본문 바로가기

국내이슈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산 칠점산 이야기

728x90
반응형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은 모두 알고 있을 겁니다. 반대로 가장? 낮은 산은 어딘지? 이곳 무슨 전설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산은 칠점산(35m)
부산 강서구 대저동 김해공항 내

 칠점산은 본래 7개의 봉우리가 있는 산이 었는데 지금은 한 개의 봉우리만 남아있고 이도 공항 내에 있어 항공기 운항에 위험이 된다고 없어질 위기에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군용공항으로 현재 칠점산은 접근할 수도 없습니다.

 

출처 : 유투브 비디오 토리(국제신문)

 칠점중 하나만 남고 나머지 6개는 어디로?
 공항 건설로 150m가 넘는 산이 대부분 깎여 나가고 35m만 남아   

 대저동 김해공항 일대가 바닷가였던 옛날 칠점산 주변이 바다에 떠 있는 7개 점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 시절 일본군에 의해 낙동강 제방 축조와 김해 비행장 건설로 봉우리 3개가 훼손되었고, 광복 이후 김해공항 건설과 확장으로 또 3개의 봉우리가 해체되었습니다. 나머지 하나 봉우리도 해체하던 중 계속 사고가 일어나 중단되었고 최근 칠점산을 관리하는 공군 제5전술 비행단에서 깎이고 남은 산의 부분을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마지막 봉우리가 깎이다 만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참시선인이 살고 있는 영험한 칠점산을 없애서 항공사고가 난다는 미신도 있었습니다. 1000년이 넘는 흘러 참시선인도 공항 건설을 막을 수 없었지만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봉우리는 지키고 싶었던 거 같습니다. 

하나 남은 봉우리 마져 없어질 위기의 칠점산 - 출처 : 국제신문-

칠점산의 전설
가락국(駕洛國)의 거등왕(居登王)과 참시 선인(旵始仙人)

 가락국? 국사 시간에 배워 본적이 낯선 이름인데 금관가야이다. 42년부터 532년까지 신라에 의해 멸망 전까지 현재 김해지역 나라입니다.

가락국의 거등왕께서 칠점산의 담시 선인을 초대했다. 담시 선인은 배를 타고 거문고를 안 고와서 이곳에 바둑을 두며 즐겼으니 이 때문에 이곳을 초선대라 하였다. 그때 왕과 선인이 앉아있던 연화대석과 바둑판 돌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칠 점 산은 양산군 남쪽 44리 바닷가에 있으며, 산이 칠봉인데, 칠점과 같으므로 칠점산이라고 이름하였다 - 동국여지승람-

 

역사 속의 칠점산
고려시대 정몽주와 대동여지도

 칠점산의 존재는 대동여지도에서 명확하게 7개의 봉우리가 나타나 있고 고려시대 충신 정몽주와 시인 안축의 시에도 등장합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멋진 경치를 가진 곳으로 현재 해금강 처럼 멋진 곳일까?라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대동여지도의 칠점산 봉우리가 7개가 있다

 

정몽주의 「화운하여 네 수를 벽에 적다(追和其韻題于壁上四絶)」

칠점산전모노횡(七點山前暮露橫)[칠점산 앞에 안개 아지랑이 비끼고]
삼차포구녹파생(三叉浦口綠波生)[삼차포 어귀에는 푸른 물결 일도다]
춘풍이월금주객(春風二月金州客)[봄바람 부는 이월 금주에 온 길손은]
정사강남로상행(正似江南路上行)[강남 길을 가던 때와 정말 같구나].

칠점산을 노래한 한시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정몽주가 지은 이 작품이다. 「화운하여 네 수를 벽에 적다」에는 칠점산과 삼차강(三叉江)이 등장하고 있는데, 길손으로서 느끼는 칠점산과 삼차강에 찾아온 봄기운을 잘 드러내고 있다. 여기서는 참시 선인이나 옥섬섬과 관련된 내용이 없고, 칠점산과 주변의 경관과 그 속에서 경험한 화자의 감회를 표현하고 있다. -출처 : 부산역사문화대전-

반응형